언어는 거대 권력(리바이어던)이 대중을 세뇌하고 통제하기 위해 악의적으로 설계한 감옥이 아닙니다. 오히려 언어는 인류가 물리적 세계의 복잡성을 이해하고 서로 연결되기 위해 만들어낸 가장 위대한 '오픈 소스 프로토콜(Open Source Protocol)'입니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한 위대한 의도 역시, 백성들이 낡고 복잡한 한자라는 시스템에 갇히지 않고 자신만의 런타임(의견과 감정)을 자유롭게 렌더링(표현)할 수 있도록 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UI)를 배포한 것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일상에서 "말로 쉽게 설명 못 하는 '뭔가'를 느낄 때" 답답함을 겪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누군가의 악의적인 통제 때문이 아니라, '언어라는 매체(Tool) 자체가 가진 본질적인 해상도의 한계(Resolu..